2025년 3월 4일, 국내 대형 유통기업인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이는 최근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습니다.
1. 신용등급 하락과 기업회생절차 신청 배경
홈플러스는 최근 공시된 신용평가에서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영업 활동과 협력업체 관계 유지
회생절차 신청과는 별개로 홈플러스의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되며, 개시 결정 이후 이루어지는 모든 상거래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지급결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임직원 급여와 향후 전망
홈플러스는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금융채권 상환 유예로 인해 금융부담이 줄어들어 단기간 내 현금수지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신속한 회생절차를 통해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계획입니다.
4. 협력업체의 대응과 우려
한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인해 일부 협력업체에서는 납품을 일시 중단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전자는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홈플러스에 대한 제품 납품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 홈플러스의 대응과 고객 안내
홈플러스는 고객들에게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이 정상 운영되고 있음을 알리며,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고객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 쿠폰 등의 사용에도 변동이 없으며,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6. 향후 전망과 과제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와의 신뢰 회복, 내부 경영 개선, 고객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홈플러스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국내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